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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나와 가족은 잘 있다” 친척에 문자

김한솔 “나와 가족은 잘 있다” 친척에 문자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27 14:18
업데이트 2017-02-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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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아들 김한솔. 연합뉴스
김정남 아들 김한솔.
연합뉴스
행방이 묘연했던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친척들에게 “나는 무사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은 26일 김한솔이 최근 김정남의 사촌 누나인 이남옥씨 측근에게 “나와 가족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안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한솔은 그동안 동남아 지역에 거주하는 이씨와 계속 접촉해왔으나 김정남 암살 직후 열흘 넘게 연락이 끊겼다.

중국 당국의 보호와 통제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김한솔이 친척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김정남 시신 인수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한솔 남매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대신 DNA 샘플을 보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한솔이 DNA를 보냈을 경우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시신을 김한솔에게 인도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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