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朴대통령 정규재tv 인터뷰에 “언급할게 없다…앞으로 수사할 내용”

특검, 朴대통령 정규재tv 인터뷰에 “언급할게 없다…앞으로 수사할 내용”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26 15:14
업데이트 2017-01-26 15: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특검 “폭언·강압수사 사실무근”
특검 “폭언·강압수사 사실무근”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또는 참고인들에 대해 어떠한 강압수사나 자백 강요 등의 인권침해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2017.1.26 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규재tv와 인터뷰를 하고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고 밝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특정 매체와 한 인터뷰는 앞으로 특검이 수사해야 할 내용에 해당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의 ‘장외 여론전’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공식화했다.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에 대해 일방적으로 입장을 피력한 데 대해 ‘이러쿵저러쿵’ 반응하는 것 자체가 큰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전날 저녁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정규재 TV’에 출연해 “이번 사태는 누군가의 기획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는 거짓말로 쌓아 올린 거대한 산”이라며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