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내년 1월 신당 창당…조만간 탈당할 듯”

“김무성, 내년 1월 신당 창당…조만간 탈당할 듯”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13 08:07
업데이트 2016-12-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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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기자회견 대선 불출마 선언
김무성 기자회견 대선 불출마 선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 뒤 이동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친박계는 대통령의 정치적 시녀들” 이라며 탈당뒤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김 전 대표 측 인사는 “보수 재탄생을 위해 신당 창당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조만간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구체적인 창당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탈당을 선언하고, 3월 말까지 보수 연대를 통해 ‘단일후보’로 5월경 예상되는 조기 대선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말까지 신당을 만든 뒤 한 달간 경선을 치러 2월 말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김 전 대표 측은 유승민 의원에게도 신당에 합류할 것을 권유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탈당파’들과도 함께 신당을 만들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친박(친박근혜)계는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들의 탈당을 요구했다.

비주류 모임 비상시국회의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 역시 이정현 대표 등 친박 핵심 8명의 명단을 ‘최순실의 남자’라고 규정한 뒤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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