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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또다른 간호장교, 미국서 조만간 입장 표명

‘세월호 7시간’ 또다른 간호장교, 미국서 조만간 입장 표명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30 19:52
업데이트 2016-11-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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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 설명하는 간호장교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 설명하는 간호장교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2명 중 1명인 신모 대위가 29일 오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로비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6.11.29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당일에 청와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간호장교 2명 중 1명인 조모 대위가 조만간 미국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조 대위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을 포함해 같은 해 1월 2일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청와대 의무실 소속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8월부터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안에 있는 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1월에 귀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최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 소속 간호장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사 처방 등 의료 진료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조 대위 등이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 열쇠를 쥐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했던 다른 간호장교인 신모 대위는 지난 29일 언론을 통해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했고 그날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신 대위는 “참사 당일 의무실장의 지시로 관저 부속실에 대통령을 위한 가글액을 전달했다”며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년 가까이 청와대 파견 근무했는데 대통령에게 프로포폴이나 태반주사 등 주사 처치를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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