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 예비 신부의 ‘유학 경험’ 알게 되면 결혼 포기해…이유는?

미혼男, 예비 신부의 ‘유학 경험’ 알게 되면 결혼 포기해…이유는?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18 16:54
수정 2016-04-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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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결혼식. 자료 사진.
합동결혼식. 자료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이성의 어떤 면을 발견하게 되면 결혼을 포기하게 되는 걸까.

미혼 남성은 상대 여성이 ‘유학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결혼을 포기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온리유는 미혼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일반조건(학력, 직업, 외모, 나이 등)은 양호하나 교제 중 어떤 사항이 나타나면 결혼상대로 부적합하게 여기는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해, 18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남성의 24%가 ‘유학경험’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부모 이혼(22.5%), 종교관 차이(17.8%), 불임(15.9%) 등을 이유로 들었다.

여성의 29.1%는 ‘종교관 차이’를 1위로 들었고, 비선호 출신지역(24.4%), 사주·궁합 부적합(17.4%), 부모이혼(14.3%) 등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담당자는 “남성은 아무래도 배우자감의 정신적, 신체적 순결을 중시하기 때문에 유학이나 부모와의 비동거 등으로 장기간 떨어져 있는 것을 싫어하는 반면, 여성들은 결혼상대가 자신과 종교가 같거나 적어도 자신의 신앙생활을 이해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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