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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들에 “희생하라” 주장…이유는 무엇?

입력 : 2016-01-05 12:59 ㅣ 수정 : 2016-01-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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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부대 위안부할머니
4일 서울 마포구 정대협 사무실 앞에서 ‘엄마부대 봉사단’, ‘탈북엄마회’, ‘학부모 엄마회’, ‘정의로운 국민행동’ 등 단체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열고 있다. 2016. 1. 4.
국민TV 유튜브 캡처

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들에 “희생하라” 주장…대체 이유가 뭔가 보니?
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

‘엄마부대 봉사단’, ‘탈북엄마회’, ‘정의로운 국민행동’, ‘학부모 엄마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4일 한일 위안부 문제 협의에 대해 “이제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여 용서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위안부 문제를 박근혜 대통령이 3년 만에 해냈다”면서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직접 한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사과의 뜻을 비쳤다”면서 “일본이 처음으로 책임을 인정한 만큼 위안부 할머니들도 용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위안부 문제는 과거 한국이 힘이 없을 때 발생한 사건이고 국력이 그만큼 강해졌기 때문에 이번 합의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한국이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이 희생해 달라”며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또 다시 희생을 요구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는 “아베께서 사과까지 했으니 우리가 일본을 이제 용서하고 좀 이해하자는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자”면서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가 강제노역으로 끌려갔다 온 사람이다. 그런데 저는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그걸 요구하면 일본에게 부끄러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 대표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지 않고 양국의 경제 협력이 강화돼 한국이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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