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대한민국 재창조의 길을 묻다’
KBS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24~25일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대한민국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미래포럼 ‘대한민국 재창조의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24일 개회식에선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하무스 오르타와 세계미래학회 회장인 에이미 잘만이 강연에 나선다. 포럼은 사회 통합과 경제 재도약, 남북 통일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회 통합의 길’이라는 주제 아래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세계적인 문명 비평가 기 소르망과 하무스 오르타, 미국 갈등 해결 전문기구 CBI 대표인 데이비드 페어맨이 토론을 펼친다.
25일에는 G7 창업컨설팅그룹 토드 부크홀츠 대표와 창조경제 주창자인 존 호킨스, 이구형 뉴로스카이 공동창업자가 ‘경제 재도약의 길’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인 ‘통일 한국의 길’은 전 주한 미국대사인 크리스토퍼 힐과 전 주북한 영국대사인 존 에버래드, 주한과 주북한 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앙엘 오도노휴 아일랜드 대사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24일 오전 10시 개회식 생방송을 시작으로 강연과 토론을 담은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KBS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추스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대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5-08-24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