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주혁의 절친으로 출연한 문근영 넘치는 승부욕을 보이며 김주혁과 ‘의욕남매’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주혁은 노래자랑 선곡 ‘의자 뺏기’에서 넘치는 의욕으로 게임에 임했으나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고, 문근영의 넘치는 의욕만큼 ‘카누 깃발 뽑기’와 ‘의자 뺏기’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대로 문근영은 넘치는 의욕만큼 모든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그는 ‘카누 깃발 뽑기’에서 조정선수를 연상케 하는 양손 사용으로 폭발적인 추진력을 보여주며 세 팀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뽐내 ‘국민 엔진’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문근영은 김주혁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탈락의 고비를 마신 ‘의자 뺏기’ 첫 라운드에서 정준영을 엉덩이로 밀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여줬다. 이후 김숙이 “여자 중에 가장 센 사람은 문배우입니다”라고 말하자 문근영은 “운동하는 여자예요”라고 새초롬하게 인정하더니, 예능 17년 고수의 신지와 막내인 민아까지 가볍게 툭 밀쳐내며 1위를 차지해 소녀장사로 인정을 받았다.

이날 1박2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면서 문근영은 그 누구보다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문근영은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직업상 집순이가 되고 말았다. 엠티 간적 없고 수학여행도 못 갔다. 사무실 식구들끼리 가는 야유회 빼고는 어려서부터 한 번도 안 가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일을 해서 추억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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