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측 “8일 기념방송” 이재용 부회장 행보 촉각

삼성 측 “8일 기념방송” 이재용 부회장 행보 촉각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5-06-04 00:10
업데이트 2015-06-0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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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신경영 선언 7일 22주년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한 뿌리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이 오는 7일로 22주년을 맞는다.

삼성 측은 3일 “오는 8일 ‘신경영 22주년(사내) 기념방송’을 내보내는 식으로 조촐하게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신경영 정신을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한 끝에 반도체, 스마트폰, TV 등 각종 제품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섰다. 특집 방송에는 선진 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일본의 엔지니어들을 찾아다녔던 젊은 이 회장의 힘겨운 여정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경영 22주년을 맞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향후 어떤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할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이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경영 전면에 나선 이 부회장은 최근 이 회장으로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물려받은 데 이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등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5-06-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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