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윤 유승준’

그룹 엠씨더맥스 출신 제이윤(윤재웅)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제이윤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외국인을 입국시켜 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 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금지를 이렇게 기사화 시켜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접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난 대체 뭐라고 이 짓거리 한 것일까? 이렇게 모욕할거라면 당연한건 무엇이며 이 나라에서도 잔머리 굴려가면서까지 쉽게 사는 넌 뭐고 그런 널 키운 네 부모는 왜 정치를 하고 있니? 이해를 시켜 줘”라는 글을 남겼다.

또 제이윤은 “왜냐하면 너희들은 강자. 우리는 약자. 즉 뭔 일만 생기면 우리란 건 가지고 놀기 좋은 것 들. 이상 무”라고 덧붙였다.

이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유)의 사태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논란이 일자, 29일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족한 표현력으로 여러분들께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저의 말들로 인해 분노를 느꼈을 분들에게 핑계가 아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으로 인기를 끌며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입국 금지 처분을 당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제이윤 유승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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