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초등학생 자녀 친권-양육권은 누구에게?

‘이부진 임우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이 법원의 이혼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소송과 재판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삼성전기 임우재 부사장 측은 이날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2차 조정기일에서 원만한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친권과 양육권 등을 놓고 이혼 소송을 벌이게 됐다.

양측 법률 대리인은 조정을 마치고 “이혼조정은 최종 불성립됐다”며 “다만 이혼조정기간 자녀의 면접 교섭에 대해서는 양측이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다”고 전했다. 친권과 양육권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 자녀는 현재 이부진 사장 측이 양육하고 있다. 임 부사장 측은 앞서 지난해 12월 1차 조정기일을 마친 후 “자녀 친권은 논의 대상 아니며,직접 양육하겠다는 임 부사장의 양육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1995년 삼성복지재단 봉사활동에서 당시 삼성물산 평사원이었던 임우재 부사장을 만나 1999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사람은 슬하에 초등생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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