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영혼 없는 답변으로 순간 모면했다” 김재원 與수석부대표 고별편지

“영혼 없는 답변으로 순간 모면했다” 김재원 與수석부대표 고별편지

입력 2015-02-01 23:52
업데이트 2015-02-02 02: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선출에 따라 9개월여 만에 물러나는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기자들에게 “살기 위해 영혼 없는 답변으로 순간을 모면했다”는 고백을 담은 고별 편지를 돌렸다.

이미지 확대
김재원 與수석부대표 연합뉴스
김재원 與수석부대표
연합뉴스
김 수석은 1일 ‘다시 떠나며’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원내수석은 때로는 늑대처럼 사납고 여우처럼 교활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며 “사실은 원내대표와 당 소속 의원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하수인’에 불과하고 스스로 진흙탕 속으로 기어들어가야 하는 나쁜 직분”이라고 퇴임 소회를 전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5-02-02 9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