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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측, 회고록 관련 靑에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다”

MB측, 회고록 관련 靑에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다”

입력 2015-02-02 08:26
업데이트 2015-02-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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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확인

이명박 전 대통령(MB) 측이 회고록 논란과 관련, 청와대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최근 전달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MB 회고록
MB 회고록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설명이 있었다”며 “MB쪽 인사가 청와대 인사에게 전화를 해 그런 뜻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MB측의 입장 표명은 세종시 수정안 문제나 남북관계 등 민감한 현안을 공개한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이 전·현정권간 충돌양상으로 비쳐지는 등 논란이 일자 나온 것으로 파장이 더이상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 측의 어떤 인사가 청와대 내부의 누구에게 전화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집필을 총괄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윤두현 현 홍보수석에게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외국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귀국했으며, 이튿날 참모진과 회의를 열어 회고록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 “논쟁을 일으키자는게 본래의 취지가 아니다”라며 논란이 될 발언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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