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학력평가 1등급 커트라인 지난달보다 올라

연합학력평가 1등급 커트라인 지난달보다 올라

입력 2014-10-08 00:00
수정 2014-10-0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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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워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7일 시행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달 실시된 전국 모의평가(모평)보다 다소 올랐다. 입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학평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고3 수험생들을 상대로 실시된 마지막 모의고사인 학평에 전국 1834개교의 고3 수험생 52만여명이 응시했다. 지난달 모평과는 달리 졸업생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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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력 얼마나 올랐나”
“내 실력 얼마나 올랐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한달 남짓 앞둔 7일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 3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올해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이번 학평은 9월 모평보다 1등급 점수가 약간 올랐지만 졸업생이 참여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난이도가 지난달 시험보다 오히려 쉬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교육업체인 김영일교육컨설팅이 분석한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A와 국어B가 모두 100점으로 지난달 모평처럼 쉽게 출제됐다. 수학A는 87점, 수학B는 94점으로, A형 88점, B형 92점이었던 지난달 모평에 비해 각각 A형은 1점 낮아지고, B형은 2점 올랐다. 다만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은 98점이었던 지난달 모평에 비해 94점으로 4점이나 낮아졌다. 지난달 영어 만점자 비율이 지나치게 높았던 점을 반영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의 쉬운 수능 기조가 마지막 학력평가까지 유지됐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학평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의 손태진 풍문여고 진학부장은 “점수보다는 실제 수능 감각을 익히는 용도로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부장은 “수험생 자신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이번에도 어려웠다면 그 부분이 바로 취약점”이라며 “이런 부분을 실제 수능까지 최대한 보완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수능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도 “10월 학평은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사기 진작형 모의고사’로도 불린다”면서 “성적이 오르거나 내리더라도 일희일비 말고 틀린 부분을 집중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시험을 치르면서 모자랐던 과목에 집중해 수능 당일 시간 안배에 신경을 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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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10-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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