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보궐선거 ‘미니총선’급…YS 차남 김현철, 정몽준 지역구 동작구 출마 선언

7.30 보궐선거 ‘미니총선’급…YS 차남 김현철, 정몽준 지역구 동작구 출마 선언

입력 2014-06-06 00:00
업데이트 2014-06-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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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권자의 사전투표?
미래 유권자의 사전투표?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제2투표소에서 부모와 함께 투표에 따라나선 한 어린이가 궁금한 듯 기표소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7.30 보궐선거’ ‘미니총선’ ‘정몽준 지역구’

7.30 보궐선거가 ‘미니총선’급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에 사망하거나 기타 사유로 자격을 상실할 때 실시하는 선거다.

재보선이 확정된 국회의원 선거구는 모두 12곳으로 이 가운데 6곳이 서울과 경기 지역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이 대거 출마하면서 7.30 보궐선거가 최소 12명을 선출하는 ‘미니총선’이 될 예정이다.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거나 파기 환송심이 진행 중인 곳이 6곳에 달해 재보선 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 재보선이 확정된 선거구는 경기 평택을과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김포, 서울 동작을 등 6곳이다. 이재영 전 새누리당 의원, 신장용 전 민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를 선고받아 재선거가 치러지는 평택을과 수원을을 제외한 4곳은 지방선거 출마자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지역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김포),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수원병),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동작을·서울시장 출마), 김진표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수원정·경기지사 출마)은 지난달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앞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비수도권 6개 지역도 모두 같은 사유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55) 한양대 특임교수가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현철씨는 6일 트위터에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 서울 동작을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상도동으로 상징되는 이곳은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이 8월 말에 완공되고, 동교동과 힘을 합쳐 84년에 민추협을 결성한 이후 흩어진 양 진영을 묶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출마 선언의 이유를 밝혔다. 동작을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로, 그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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