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로 새 단장을 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출연진이 배우 김주혁, 개그맨 김준호, 래퍼 데프콘, 가수 정준영으로 확정됐다.

24일 KBS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 멤버인 차태현, 김종민과 함께 지난 22~23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의 한 촬영지에서 첫 녹화를 마쳤다. 애초 강호동, 샤이니의 민호, 장미여관의 육중완, 존박 등이 출연자로 거론됐지만 서로 다른 이유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3의 첫 방영일은 다음 달 1일이다.

2007년 8월 출범한 이 프로그램은 2010년 3월 역대 최고인 39.3%(닐슨 코리아·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야외 버라이어티 바람을 불러왔다. 하지만 강호동, 이수근을 비롯한 원년 멤버들이 차례로 프로그램을 떠나면서 흔들렸다. 여기에 소재 고갈까지 겹치면서 시청자의 피로감이 누적돼 시청률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다. KBS는 시즌 3를 위해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팀장과 ‘1박2일 신입 PD’로 잘 알려진 유호진 PD로 새로운 연출진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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