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36)이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실명이 공개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민준은 31일 오전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연인과의 이야기는 아끼고 싶다. 여자친구는 기자 나는 배우, 확고한 영역이 있는 사람들이다. 영화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enews24>는 김민준의 여자친구가 모 언론사 기자라고 보도했고, 이어 <스타뉴스>는 김민준의 여자친구가 서울대 언어학과 출신으로 SBS CNBC로 입사해 최근 SBS로 이직한 안현모 기자라고 덧붙여 추가 보도했다.

같은날 영화 ‘웨딩스캔들’ 홍보차 <스포츠서울닷컴>과 만난 인터뷰를 하던 도중 연인의 이름이 기사화된 상황에 대해 묻자 김민준은 처음엔 대답을 회피했다. 이어 재차 확인하자 김민준은 웃으면서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며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또한 결혼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 결혼하기 굉장히 힘든 시대인 것 같아요. 사실 저 돈도 많이 안 벌어놨는데…”웃으면서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준의 주연작 ‘웨딩스캔들’은 쌍둥이 언니를 구해야 한다는 목적 때문에 위장 부부가 된 기석과 정은의 특별한 하루를 담았다. 신동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곽지민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다음 달 6일 개봉한다.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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