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무장사단’ 국군부대 어딘가 했더니…

입력 : ㅣ 수정 : 2012-07-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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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20사단 K-21 보병전투장갑차 실전훈련
K-21 보병전투장갑차들이 소대급 밀폐조종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그동안 육군의 기갑부대들은 사고를 우려해 조종수들이 해치를 열어 고개를 밖으로 내밀고 조종하는 모습들을 보여 많은 지적을 받았는데, 20사단 번개대대는 해치를 닫은 상태로 강력한 기동을 하는 실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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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1 보병전투장갑차들이 소대급 밀폐조종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그동안 육군의 기갑부대들은 사고를 우려해 조종수들이 해치를 열어 고개를 밖으로 내밀고 조종하는 모습들을 보여 많은 지적을 받았는데, 20사단 번개대대는 해치를 닫은 상태로 강력한 기동을 하는 실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 육군에는 기동군단이라는 것이 있다. 기동군단에는 맹호부대로 잘 알려진 ‘수도기계화사단’과 ‘20사단 결전부대’가 있다. 그 중 결전부대는 기동군단의 주공(主攻)을 맡는 한국 육군 최고전력의 부대로 모든 최신무기가 가장 먼저 배치된다.

K-21은 기존의 K-200 장갑차와는 차원이 다른 무기이다. K-200은 방어력도 약하고 무장도 12.7mm 기관총이 최고무장일 정도로 전투보다는 보병의 수송이 주목적인 무기이다. 하지만 K-21은 북한 전차의 측면도 격파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주포를 가지고 있으며, 헬기도 격추시킬 수 있는 능력에 더해 추후에는 탱크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대전차 미사일까지 장착할 계획이니, 기계화보병보대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무기인 것이다. 사진은 K-200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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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1은 기존의 K-200 장갑차와는 차원이 다른 무기이다. K-200은 방어력도 약하고 무장도 12.7mm 기관총이 최고무장일 정도로 전투보다는 보병의 수송이 주목적인 무기이다. 하지만 K-21은 북한 전차의 측면도 격파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주포를 가지고 있으며, 헬기도 격추시킬 수 있는 능력에 더해 추후에는 탱크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대전차 미사일까지 장착할 계획이니, 기계화보병보대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무기인 것이다. 사진은 K-200 장갑차.

기계화대대는 50여대의 장갑차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도로이동을 하면 그 길이가 무려 5~7km에 이른다. 그래서 20사단은 민간차량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훈련장으로 향하게 하고, 그것도 소대별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있다. 훈련을 위해 새벽 4시에 부대를 나서는 K-21 보병전투장갑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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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화대대는 50여대의 장갑차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도로이동을 하면 그 길이가 무려 5~7km에 이른다. 그래서 20사단은 민간차량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훈련장으로 향하게 하고, 그것도 소대별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있다. 훈련을 위해 새벽 4시에 부대를 나서는 K-21 보병전투장갑차들.

1시간 가량의 이동 끝에 동이 트기 전 훈련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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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 가량의 이동 끝에 동이 트기 전 훈련장에 도착했다.



역시 최신무기인 K-21 보병전투장갑차도 20사단에 가장 먼저 보급되어 현재 20사단의 모든 기계화보병대대가 K-21 보병전투장갑차로 완편이 돼 있다. 20사단의 전력은 미군을 제외한다면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는 사단 전력이라 생각된다.

120mm 주포에 3세대급 전력을 가진 K1A1 전차로 구성된 기갑전력, 세계 2위급의 K-9 자주포와 신뢰성 있는 K-55 자주포로 구성된 포병전력에 더해 40mm 주포에 9명의 보병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완편은 20사단을 명실상부한 최강사단으로 만들어 놓았다.

앞으로 번개대대는 이 훈련장에서 텐트를 치고 숙영을 하며 2주간의 훈련을 하게 된다. 장갑차에서 2주간 생활할 장비를 내려 숙영지로 가져가는 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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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번개대대는 이 훈련장에서 텐트를 치고 숙영을 하며 2주간의 훈련을 하게 된다. 장갑차에서 2주간 생활할 장비를 내려 숙영지로 가져가는 병사들.

일단 영점사격을 한다. 중대별로 일렬로 서서 영점사격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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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영점사격을 한다. 중대별로 일렬로 서서 영점사격을 실시.



K-21 보병전투차는 분당 300발의 발사속도에 최대 30cm의 철갑을 관통할 수 있는 40mm 주포를 장착하여 세계 최강이라는 미 육군의 M2A3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보다 훨씬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740마력의 디젤엔진으로 25t 중량을 움직여 최고시속 70km의 강력한 기동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몇 번의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자체 도하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공병의 도움 없이 강을 건널 수 있기 때문에 적에게는 더욱 위협적이다.

우리 육군의 입장에서 자체 도하 기능은 아주 중요하다.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4개의 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적이 방어진용을 갖추기 전에 임진강·예성강·대동강·청천강 등 4개의 강을 얼마나 신속하게 도하하여 공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전쟁이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으며, 중국군의 개입을 막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자력 도하 기능과 앞으로 기동군단의 주력전차가 될 K-2 흑표전차의 심수도하 기능은 통일로 가기 위한 중요한 기능인 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중대급 전술훈련. 1소대가 적 반땅크 부대를 발견하고 진형을 짜며 공격하기 시작한다. K-21의 40mm 주포는 적의 참호를 완전히 격파하고 보병 밀집지역에는 상부폭발탄을 통해 보병들을 확실하게 사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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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본격적인 중대급 전술훈련. 1소대가 적 반땅크 부대를 발견하고 진형을 짜며 공격하기 시작한다. K-21의 40mm 주포는 적의 참호를 완전히 격파하고 보병 밀집지역에는 상부폭발탄을 통해 보병들을 확실하게 사살한다.

1소대가 적의 예봉을 꺾고 엄호에 들어가고 2소대가 신속하게 1소대를 초월하여 적진으로 돌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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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소대가 적의 예봉을 꺾고 엄호에 들어가고 2소대가 신속하게 1소대를 초월하여 적진으로 돌격한다.

2소대 K-21 보병전투장갑차가 적을 발견하고 강력한 40mm 주포사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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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소대 K-21 보병전투장갑차가 적을 발견하고 강력한 40mm 주포사격을 하고 있다.

40mm 주포 공격과 함께 보병들이 하차하여 적 보병들과 직접교전을 하고 있다. K-21은 9명의 보병이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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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mm 주포 공격과 함께 보병들이 하차하여 적 보병들과 직접교전을 하고 있다. K-21은 9명의 보병이 탑승한다.

적진의 1차 방어선을 무너뜨린 K-21이 2차방어선을 향해 공격하고 있다. K-21은 보병들이 하차하더라도 자체적으로 강력한 전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하차전투 외에 기갑전투를 지휘할 부중대장과 부소대장이 필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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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진의 1차 방어선을 무너뜨린 K-21이 2차방어선을 향해 공격하고 있다. K-21은 보병들이 하차하더라도 자체적으로 강력한 전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하차전투 외에 기갑전투를 지휘할 부중대장과 부소대장이 필요해 보였다.

적진을 완전히 제압한 K-21 보병전투장갑차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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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진을 완전히 제압한 K-21 보병전투장갑차부대



이제 밀폐조종훈련이다. 조종수가 해치를 닫고 실전처럼 조종을 하는 훈련인데, 우리 육군 기갑전력이 밀폐상태에서 이렇게 빠르고 터프한 기동을 하는 것을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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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밀폐조종훈련이다. 조종수가 해치를 닫고 실전처럼 조종을 하는 훈련인데, 우리 육군 기갑전력이 밀폐상태에서 이렇게 빠르고 터프한 기동을 하는 것을 처음 봤다.

이제 밀폐 기동 사격훈련이다. 이렇게 험한 길을 밀폐 상태에서 초고속으로 기동하며 목표에 정확하게 명중시키는 사격실력을 보여주었는데, 여태껏 본 육군의 훈련 중 가장 화끈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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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밀폐 기동 사격훈련이다. 이렇게 험한 길을 밀폐 상태에서 초고속으로 기동하며 목표에 정확하게 명중시키는 사격실력을 보여주었는데, 여태껏 본 육군의 훈련 중 가장 화끈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이제는 밀폐 조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차장도 해치를 닫고 전차장조준경으로 지휘하며  기동사격훈련을 한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K-200 장갑차와는 차원이 다른 무기이다. 사실 기갑부대들은 이런 보병전투장갑차가 배치되어야 하는데, 우리 육군은 그동안 기갑부대에 어울리지 않는 K-200 장갑차로 운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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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밀폐 조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차장도 해치를 닫고 전차장조준경으로 지휘하며 기동사격훈련을 한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K-200 장갑차와는 차원이 다른 무기이다. 사실 기갑부대들은 이런 보병전투장갑차가 배치되어야 하는데, 우리 육군은 그동안 기갑부대에 어울리지 않는 K-200 장갑차로 운용해 왔다.



20사단 번개대대(대대장 박준범 중령·육사 50기)는 지난 16일부터 2주 간 대대급 전술훈련과 사격훈련을 하였다. 과거에 사용하던 K-200 장갑차와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40mm 주포를 쾅쾅 쏘며 적진을 점령해 나가는 수십대의 K-21 보병전투장갑차들을 보니 맹호부대를 비롯한 육군의 모든 기계화보병사단과 기갑여단에 하루 빨리 배치되어야 되겠다고 느껴졌다.

특히 번개대대는 이빨이 딱 맞아 돌아가는 것 같은 전술능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동안 한국육군 기갑전력에게 수차례 지적되었던 조종수의 밀폐조종 문제를 완전히 불식시켜주는 완벽한 조종능력과 정확한 사격능력을 보여주었다.

글·사진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www.kdnnews.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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