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31일 7,000,000,000명

입력 : ㅣ 수정 : 2011-10-3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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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년 100억명 정점


세계 인구 70억명 시대가 열렸다.

31일은 유엔인구기금(UNFPA)이 정한 70억 인구 돌파의 날이다. 세계 인구가 50억명이 된 지 24년, 60억명에 도달한 지 12년 만이다.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영아 사망률이 크게 떨어진 결과다. 전문가들은 세계 인구가 2050년에 90억명으로 늘고 2070년에 100억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급속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0억 인구 시대의 전망은 밝지 않다. UNFPA는 최근 발표한 ‘2011 세계 인구동향’ 보고서에서 70억 인구 중 10∼24세에 해당하는 18억명의 젊은이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교육 기회의 박탈 등으로 ‘잃어버린 세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이 이날을 70억 인구의 날로 정했지만 정확한 통계는 아니다. BBC는 28일(현지시간) 유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실제 인구는 70억명에서 5600만명가량 적거나 많다.”면서 “오차에도 불구하고 날짜를 특정한 것은 인구 증가 속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 국제아동인권기구인 ‘플랜인터내셔널’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31일 태어날 여자아이를 70억명째 아이로 정하기로 한 것도 남아 선호주의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방안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1-10-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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