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7일 발표한 ‘2009년 어머니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어머니로서 살기 좋은 나라를 평가한 순위에서 세계 158개국 가운데 5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 사망률은 6100명 중 1명이며 의료전문가에 의한 출산율은 100%, 피임도구 사용률은 67%로 나타났다. 또 한국 여성의 평균 수명은 82세, 여성의 평균 교육기간은 15년, 여성의 정치적 참여율은 1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분류한 ‘43개 선진국, 75개 개도국, 40개 저개발국’ 구분에 따라 순위가 책정됐다. 스웨덴이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1위에 올랐고 노르웨이(2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선진국 그룹에 포함된 일본이 34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중국은 57위에 그쳤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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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8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