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축구전서 사진촬영 줄서기
많은 유권자들이 올해 나오는 국회의원 의정보고서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사진을 보게 될 것 같다. 1일 남북한 축구대회 귀빈석. 국회의원들은 함께 관람했던 김연아 선수와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열심이었다고 한다. 한 의원은 “의정보고서에 인기 절정의 김연아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으면 반응이 좋지 않겠느냐.”고 귀띔했다. 이날 참석했던 여야 국회의원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인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 박희태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모두 40여명. 남북한 대결이라는 상징성 때문에도 많은 의원들이 모였지만, 김연아 선수의 관람 결정이 무엇보다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잠자던 뭉칫돈 깨어나, 수익찾아 꿈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밑에 생기는 것은
렌터카 업체의 보험 ‘꼼수’
G20 정상부인 ‘패션 배틀’
선생님 12명 곗돈 부어 유럽 간 까닭
北 로켓 발사 주말이 D-데이?
한지혜 이태리서 뭐하나
2009-04-03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