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에 2백만불 제공키로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미군 유해발굴을 위해 오는 6월 실무협상을 거쳐 올해 안에 공동작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가 9일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북한대표단이 지난 5일간 뉴욕에서 한국전 미군유해문제를 협의한 끝에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힌 뒤 『북한이 유해송환에 보여준 과거노력에 대해 미국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그 대가로 2백만달러를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합의문은 『양측은 과거노력에 대한 이같은 대가지급이 향후보상과 관련한 선례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문은 이어 유해발굴공동조사단 구성을 위한 실무회동을 내달 상반기중 개최키로 했으며 회동장소가 추후결정될 것임을 밝혔다.
특히 합의문은 『이같은 기술적인 회동이 올해 안에 유해공동발굴작업이 이뤄지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합의가 북·미관계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양측이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미군 유해발굴을 위해 오는 6월 실무협상을 거쳐 올해 안에 공동작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가 9일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북한대표단이 지난 5일간 뉴욕에서 한국전 미군유해문제를 협의한 끝에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힌 뒤 『북한이 유해송환에 보여준 과거노력에 대해 미국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그 대가로 2백만달러를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합의문은 『양측은 과거노력에 대한 이같은 대가지급이 향후보상과 관련한 선례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문은 이어 유해발굴공동조사단 구성을 위한 실무회동을 내달 상반기중 개최키로 했으며 회동장소가 추후결정될 것임을 밝혔다.
특히 합의문은 『이같은 기술적인 회동이 올해 안에 유해공동발굴작업이 이뤄지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합의가 북·미관계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양측이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1996-05-11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