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개인들도 제재대상”…이르면 23일 통과 가능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번 주 채택할 대북 결의안에 북한 우주기관에 대한 신규 제재가 포함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이 21일 밝혔다.익명의 이 소식통은 “결의안은 북한 기업과 정부기관, 그중에서도 로켓 발사에 책임이 있는 우주기관을 포함해 새로운 제재를 내릴 것”이라며 몇몇 개인들도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규탄하면서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추가 발사를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존 안보리 요구를 재차 강조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유엔 외교관들에 따르면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정부 기관과 개인을 겨냥한 이 결의안은 빠르면 23일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
이때 새로운 제재 내용은 북한이 각각 2006년, 2009년 1, 2차 핵실험을 한 이후 유엔이 내린 대북 조치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미국은 지난해 12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이후 대북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 중국은 신규 조치에 반대하며 북한을 옹호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