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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현재로서는 불가능”

임종룡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현재로서는 불가능”

입력 2016-08-30 15:27
업데이트 2016-08-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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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 때 대응책 마련돼 있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채권단이 신규 지원을 반대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가더라도 해운산업 경쟁력 유지 방안 등 대응책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금융결제원에서 열린 은행권 공동 오픈플랫폼 개통식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만장일치로 신규 지원 불가를 결정함으로써 한진해운은 법정관리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 결정은 자구노력의 충실성, 경영정상화 가능성,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해 판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 협력업체와 해상 물동량 문제,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 등 금융·해운산업 측면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상정해 다각적으로 대응책을 검토했다”며 “준비해온 대책에 따라 부작용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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