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모(55)씨가 18일 새벽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군산경찰서를 나가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범행 당일 근처 선박에서 휘발유를 훔친 뒤 주점으로 향한 것으로 밝혀졌다. 휘발유를 가져온 후엔 유흥업소 앞에서 인파가 몰리기까지 3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휘발유와 라이터를 이용해 업소 입구에 불을 지른 뒤 손님들이 탈출하지 못하게 출입문까지 봉쇄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리 준비해 온 대걸레를 출입문 여닫이 손잡이에 끼우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 걸레가 떨어지지 않게 손잡이에 묶을 비닐봉지까지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행 과정에서 전신 70%에 2도 화상을 입고 현재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방화치사와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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