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통 안에서 잡힌 협박범 아저씨

공중전화통 안에서 잡힌 협박범 아저씨

입력 2009-02-23 00:00
수정 2009-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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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경찰서는 4월 27일 김병우씨(31·주거부정)를 미성년자 유인 및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김씨의 혐의사실은 작년 6월20일 하오8시 전화로 이(李)모씨(39·서울시 동대문(東大門)구 전농(典農)동)에게 『현금 1백만원을 종로(鍾路)2가 Y다방으로 갖고 나오라. 듣지 않으면 아들을 유괴하고 나머지 가족을 몰살하겠다』고 으스스한 협박을 했다.

이 씨알도 먹히지 않을 공갈에 이씨가 넘어가지 않자 3차례나 계속 전화질을 한 뒤 71년 11월 15일 상오 10시쯤 이씨의 3남 이모군(7)을 극장구경시켜 준다고 꾀어 남산(南山)으로 유괴했다.

여인숙에서 꼬마와 밤을 보낸 김씨는 이튿날 아침 『아들을 내가 데리고 있으니 당장 1백만원을 가지고 나오라』고 전화했으나 여전히 반응이 없자 아이를 집으로 돌려 보내고 말았다는 것.

그는 4월27일 제5차로 이씨집에 『돈을 가지고 나오라』며 전화를 거는 순간 바로 이씨에게 공중전화통 안에서 잡혔는데 이씨는 아들 이모군과 나들이를 나왔다가 꼬마가 전화를 걸고 있는 김씨를 보고 『저 사람이 나를 남산에 데리고 갔어』라고 했던 것.

잡고 보니 평소부터 알고 지내던 같은 동네 사람이더라고 -.

<서울신문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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