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두 골 타이’ 인기 폭발

‘허정무 두 골 타이’ 인기 폭발

입력 2010-06-24 00:00
업데이트 2010-06-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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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모직 갤럭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이 맨 ‘두 골 타이’ 3천장이 모두 소진돼 2천장을 추가로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골 타이’는 빨간색에 남색 줄무늬가 들어간 ‘2색 레지멘탈 타이’로,허 감독은 일본,에콰도르와의 평가전과 조별리그 그리스전에서 2-0으로 승리할 때와 나이지리아전에서 2-2로 비기고 16강행이 확정됐을 때 이 넥타이를 맸다.

 갤럭시는 지난 5월 말 ‘두 골 타이’ 3천 세트를 만들어 80만원어치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하는 사은품으로 전국 매장에 보냈다.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넥타이 때문에 정장을 산다’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로 두 골 타이의 인기가 치솟아 출고 25일 만에 처음 준비했던 3천장이 모두 소진됐다고 갤럭시는 전했다.

 갤럭시는 사은품용으로 추가 제작한 2천장 가운데 200장을 25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한정판매할 계획이다.

 갤럭시 관계자는 “16강 진출이 확정된 23일 아침 매장을 열자마자 구매 문의가 쏟아졌다”며 “보통 넥타이 신제품은 200∼300장 생산하는데 사은품이라고 해도 이렇게 빨리 3천 장이 나간 것은 특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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