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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사전 인터뷰

[일문일답]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사전 인터뷰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8-30 13:34
업데이트 2020-08-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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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26일 경기 용인의 현대건설 연습체육관에서 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며 팀을 떠난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쉽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라면서 “흥국생명에서도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용인 =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26일 경기 용인의 현대건설 연습체육관에서 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며 팀을 떠난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쉽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라면서 “흥국생명에서도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용인 =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30일 오후 2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2020 제천·새마을금고 프로배구(KOVO) 컵 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이번 시즌 앞두고 부침도 있었는데요.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셨나요.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상황적으로도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지만 저희는 프로 선수고 프로 구단이기 때문에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잘 준비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V리그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고 오늘 경기는 상대가 강한 팀이라고 해도 저희 팀이 할 수 있는 걸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다영 선수의 공백은 어떻게 대비하셨나요.

“트레이드를 통해 이나연 선수를 보강했기 때문에 이나연 선수가 가진 장점을 살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소 선수의 컨디션은 어떤가요.

“루소 선수는 적극적인 선수라서 훈련에 열심히 동참해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선수들간의 호흡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지는 1주일 됐습니다. 공격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선수들과의 호흡을 어떻게 맞출지는 경기를 치러봐야 할 것 같은데요. 루소 선수와 호흡적인 면에서는 어제 훈련을 통해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루소 선수 포지션 때문에 스타팅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루소 선수 들어가고 황민경 선수가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스위치를 시도해볼 것입니다. 흥국생명은 워낙에 레프트 쪽 공격력 좋기 때문에 리바운드 혹은 수비로 어떻게 막아낼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듯 합니다. 저희 공격력이 관건입니다.”

-정지윤 선수가 레프트 센터 병행하면서 준비한다고 들었습니다.

“정지윤 선수가 레프트 훈련 많이 했는데요. 고등학교 때 받은 부상 때문에 어깨에 이상이 오면서 조절해주려고 합니다. 정지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센터로 임할 것입니다.”
11년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 선수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11년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 선수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김연경 선수 복귀전 첫 대결 부담스러울텐데 비책 공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연경 선수 워낙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 선수 얼마나 잘 막아낼 수 있는지는 오늘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양한 비책을 시도해볼 것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어떤 식으로 공격할지 경기를 하면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황적으로 힘든 부분 있다고 하셨는데요. 고유민 선수 유족 측에서 훈련 배제와 따돌림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처음 나오신 자리니까 한 말씀해주세요.

“그 부분은 구단 쪽에서 잘 해결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경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정규시즌 디펜딩 챔피언인데,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저희는 챔피언이라는 걸 다 내려놓고 도전적으로 하지않으면 경기를 풀어낼 수 없습니다. 다시 도전자 입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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