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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뛰고도 이기네? 일본, 중국 1-0 꺾고 U23 아시안컵 첫판 승리

10명 뛰고도 이기네? 일본, 중국 1-0 꺾고 U23 아시안컵 첫판 승리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4-17 01:52
업데이트 2024-04-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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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키퍼 고쿠보 레오(왼쪽)가 16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수비수 타카이 고타를 끌어안고 있다. 2024.4.16 도하 AFP 연합뉴스
일본 골키퍼 고쿠보 레오(왼쪽)가 16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수비수 타카이 고타를 끌어안고 있다. 2024.4.16 도하 AFP 연합뉴스
10명이 싸운 일본이 중국을 물리치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 8분 마쓰키 규류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일찌감치 기분 좋은 골을 얻었지만 일본은 전반 17분에 센터백 니시오 류야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으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 고쿠보 레오의 선방을 바탕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중국 진영을 몰아치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야마다 후키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의 마쓰키 구류가 왼발 발리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전반 17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중국은 일본을 거세게 압박했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공격이 날카롭지 않은 데다 일본 골키퍼 고쿠보의 선방이 눈부셨다. 고쿠보는 후반 2분 일대일 상황에서 중국 셰원넝이 시도한 슈팅을 막고 후반 28반 골라인에 바짝 붙어 올라온 코너킥을 쳐내는 등 일본을 구해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2장의 교체카드를 쓰고 후반 초중반 2장을 또 소비한 중국의 승부수는 먹혀들지 않았다.

조 선두로 먼저 치고 나간 일본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와 2차전을 벌인다. 22일 오후 10시에는 한국을 상대로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2016년 대회 우승국인 일본은 8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3위까지 파리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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