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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힘내요 형제여”

손흥민 “힘내요 형제여”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1-06-13 18:06
업데이트 2021-06-1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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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심정지 회복 중… 동료들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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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옛 동료이자 덴마크 축구대표팀 일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B조 경기에 출전해 뛰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급히 출동한 구급요원들에 의해 실려나가고 있다. 코펜하겐 AP 연합뉴스
손흥민의 옛 동료이자 덴마크 축구대표팀 일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B조 경기에 출전해 뛰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급히 출동한 구급요원들에 의해 실려나가고 있다.
코펜하겐 AP 연합뉴스
덴마크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경기 도중 쓰러졌으나 천만다행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동료들은 에릭센의 쾌유를 기원했다.

에릭센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핀란드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2분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경기는 90여 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경기는 후반 15분 핀란드가 요엘 포흐얀팔로(우니온 베를린)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에릭센을 뽑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에릭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시절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나의 모든 사랑을 에릭센과 그의 가족에게 보냅니다. 힘내요 형제여”라는 글과 함께 하트와 두 손을 맞대고 기도하는 모양의 이미지를 남겼다.

벨기에 대표팀 공격수이자 에릭센의 인터 밀란 동료인 로멜루 루카쿠도 러시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뒤 에릭센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에릭센은 병원에서 동료들과 영상통화를 할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1-06-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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