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세리에A 데뷔 행복…앞으로 더 발전할 것”

이승우 “세리에A 데뷔 행복…앞으로 더 발전할 것”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25 08:28
업데이트 2017-09-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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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19·베로나)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 데뷔 후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신만만 세리머니
자신만만 세리머니 이승우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아르헨티나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이승우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치오전에서 교체 출전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세리에A에 데뷔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적었다.

그는 24일 이탈리아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라치오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6라운드 경기 0-3으로 뒤지던 후반 26분 교체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후반 30분엔 성인 1부리그 첫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볼 터치는 총 22번 했고, 패스 성공률은 81.8%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르아레나는 “이승우가 이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펼쳤다”라면서 “슈팅은 높이 떠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이날 베로나 선수 중 이승우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6.40을 받아 팀 내 유일하게 평점 6.3점을 넘겼다. 교체선수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한편 베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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