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훈 ‘역전골의 기쁨’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U-19 수원컨티넨탈컵 2차전 대한민국과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기록한 강지훈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6.11.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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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임시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U-19 수원컨티넨탈컵 2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경기 초반 ‘바르샤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를 벤치에 남겨두고 조영욱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한국은 그러나 매서운 공격을 펼친 잉글랜드에게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한국은 전반 27분 이상헌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전반 33분 페널티 아크에서 상대 수비 숲을 뚫고 돌파해 들어가다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유현은 수비벽을 넘기며 오른발 슈팅했고, 공은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11분 조영욱을 빼고 백승호를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죄었고, 후반 22분 강지훈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강지훈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숲을 헤집으며 돌파,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과의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나이지리아와의 격돌을 앞두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