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이동국 밀친 이유는? “누군가 뒤에서 저를 밀었다“

이종성, 이동국 밀친 이유는? “누군가 뒤에서 저를 밀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19 15:30
업데이트 2016-09-19 15: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수원 이종성 이동국 하극상. 방송화면 캡처
수원 이종성 이동국 하극상. 방송화면 캡처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이종성(24)이 전북 현대의 이동국(37)을 경기 중 넘어뜨려 비매너논란이 일자, 이종성이 SNS에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이종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리킥 상황에서 조나탄 선수와 김신욱 선수의 충돌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과 말리러 가는 도중 누군가 뒤에서 저를 밀었다.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는데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 걸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일으켜 세워드리려 했으나 바로 일어서지 못하셔서 조금 상황이 정리된 후 다시 가서 죄송합니다 라고 정중하게 사과드렸다”고 해명했다.

이종성은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숙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종성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전북-수원 삼성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프리킥 상황에서 몸싸움을 벌이자 이를 말리러 온 이동국을 밀었다. 넘어진 이동국은 황당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앉아있었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중계됐다.

네티즌들은 이종성이 ‘13년 선배’에게 이유없이 무례한 행동을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