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공격수 황의조(성남)와 미드필더 이광혁(포항), 수비수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골키퍼 이창근(수원FC) 등 예비 엔트리 4명을 포함한 전체 35명의 올림픽 엔트리를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앞서 권창훈(수원)과 김동준(성남) 등 18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4명의 예비 엔트리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언제든지 대체 발탁이 가능하다.
월드컵과 달리 올림픽에서는 대회 기간에도 선수를 바꿀 수 있다.
다만 4명의 예비 엔트리 중 황의조는 23세 연령 초과 선수이기 때문에 최종 명단에 뽑힌 와일드카드 석현준(포르투), 장현수(광저우), 손흥민(토트넘) 중에서 부상자가 나올 경우에만 교체가 가능하다.
대회 하루 전인 8월 3일까지는 예비 엔트리 외에도 13명의 선수 중에서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대회 전에 교체가 가능한 13명의 선수로는 임민혁(고려대)과 구현준(부산), 황기욱(연세대), 김민재(경주 한수원), 홍준호(광주), 서영재(함부르크), 김승준(울산), 최경록(상파울리), 황인범(대전), 박정빈(비보르), 김현(성남), 진성욱(인천), 박인혁(호펜하임)이 포함됐다.
오는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훈련 캠프를 차린 뒤 이라크, 스웨덴 올림픽대표팀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