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슈틸리케 감독 “남은 기간 모든 선수 주시할 것”

[월드컵축구] 슈틸리케 감독 “남은 기간 모든 선수 주시할 것”

입력 2016-03-28 11:18
업데이트 2016-03-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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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최종에선까지) 남은 기간 모든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모두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평가전 대한민국 대 태국 경기 시작에 앞서 슈틸리케 감독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평가전 대한민국 대 태국 경기 시작에 앞서 슈틸리케 감독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슈틸리케 감독은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과의 친선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9월부터 진행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준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9월 이전에 외국리그의 여름 이적시장도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6개월 뒤의 일을 지금 예단하기는 이르다”면서 “대표팀을 위해 최선의 방향으로 팀을 꾸려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등은 본인들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 소속팀 경기에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직전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에 이어 태국 평가전에서 또다시 1-0으로 승리했으나 다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는 9월 최종예선에서 지금까지보다 높은 수준의 팀과 대결하는 데 대해 “상대가 누가됐든 프로답게 열심히 하려 한다”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50위든 50위 안의 강팀이든 항상 똑같은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요지.

--9월 월드컵 최종예선 준비계획은.

▲9월 이전에 외국리그의 여름 이적시장도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6개월 뒤의 일을 지금 예단하기는 이르다. 남은기간 모든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모두 주시하고 대표팀을 위해 최선의 방향으로 팀을 꾸려가겠다. 판단에 실수가 있을수 있지만 그런걸 목표로 대표팀을 준비하겠다

--소속팀에서 뛰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조언은.

▲그런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과 모두 면담했는데 각자 처한 상황과 출전 못하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에 외부인의 입장에서 조언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잘 판단해야할 문제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등이 소속팀에서 못 뛰는건 본인들도 불만족하는 문제다. 최선을 다해 소속팀 경기에서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종예선 상대팀이 2차예선 팀들보다 강팀들인 데.

▲상대가 누가됐든 어느 경기든 프로답게 열심히 하려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50위든 50위내 강팀이든 항상 똑같은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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