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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맨유 감독 제의받은 적 없다”

클롭 감독 “맨유 감독 제의받은 적 없다”

입력 2014-04-25 00:00
업데이트 2014-04-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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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이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차기 후보로 물망에 오른 위르겐 클롭(47) 도르트문트(독일) 감독이 맨유행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클롭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감독 제의를 받은 적이 없으며, 도르트문트가 나를 원하는 한 여기에 머무르기로 약속한 만큼 그런 제의를 반기지도 않을 것”이라고 가능성의 싹을 잘랐다.

맨유는 올 시즌 역사적인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지난 22일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을 해고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맨유라는 명문팀의 감독직이 매력적인 일자리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모이스 감독의 전임자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전설에 가까운 업적을 남겨 비교를 피할 수 없는 데다가 과거에 비하면 맨유의 선수 진용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많다.

현재는 라이언 긱스가 맨유의 임시 사령탑을 맡고 있는 가운데 클롭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 등 세계적 명장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난 분명히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한 상태”라며 “맨유로부터 제의를 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있지도 않은 제의를 거절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도르트문트에서 일하는 것이 좋은 이유가 1천 가지 정도 있다”며 “내가 이 팀에 맞는 감독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 사실이 변치 않는 한 나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부터 도르트문트를 이끈 클롭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회 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으로 명장의 반열에 올랐고 2018년까지 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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