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한국 야구 2회 연속 金

짜릿한 역전승… 한국 야구 2회 연속 金

입력 2014-09-29 00:00
수정 2014-09-2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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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타이완에 6-3 뒤집기

한국 야구가 아시아경기대회 2연패와 함께 네 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타이완과의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막판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 등에 힘입어 6-3 통쾌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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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병역 혜택 ‘겹경사’
13명 병역 혜택 ‘겹경사’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타이완과의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한국은 대회 2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 2010년 광저우대회에 이어 다시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다. 3-3으로 맞선 8회 2루수 앞 희생 땅볼로 결승점을 뽑은 나성범(NC)을 비롯해 모두 13명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앞서 한국 양궁은 리커브에 걸린 4개의 금메달 가운데 3개를 휩쓸었다. 대표팀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이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용즈웨이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구본찬(안동대), 이승윤(코오롱)과 함께 나선 3~4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보탰다.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장혜진(LH)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장혜진, 이특영(광주광역시청)과 나선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꺾고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이 이틀 전 4강전에서 중국에 져 단체전 9연패에 실패하는 바람에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대회 전 종목(4개) 석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금메달 싹쓸이에는 실패했다. 한국 양궁은 컴파운드(금 4)까지 합해 이번 대회 금 5, 은 3,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8강전에서 장현수의 페널티골로 일본을 1-0으로 제치고 30일 태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09-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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