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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별 빈자리 샛별 반짝

왕별 빈자리 샛별 반짝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5-31 23:06
업데이트 2016-06-0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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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숍라이트 클래식 최나연 등 출전

5월 한 달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위세에 눌렸던 코리안 시스터스가 4주 만의 정상을 벼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이 3일부터 사흘 동안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177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톱스타들이 대거 불참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와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해 렉시 톰프슨(미국) 등 10위권 이내의 선수들 중 8명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브룩 헨더슨(캐나다·4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6위) 정도가 10위권 이내다. 따라서 새 얼굴의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3개 대회를 휩쓸며 세계 10위까지 뛰어오른 쭈타누깐 역시 이번 대회를 거른다.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올린 적이 있는 최나연(29·SK텔레콤)과 최운정(26·볼빅)에겐 좋은 기회다. 지난해 2승을 기록했던 최나연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들었다.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3위, HSBC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에 올랐고 컷 탈락이 단 한 번밖에 없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인 최운정은 올 시즌 두 차례 ‘톱10’에 올랐다. 4월 텍사스 슛아웃에 불참해 연속 출전 기록은 끊겼지만 특유의 ‘강철 체력’을 앞세워 우승에 재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 이일희(28·볼빅) 등 꾸준히 미국 무대에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도 모처럼 우승컵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6-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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