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트히즌의 ‘스피스 퍼트’ 따라하기…”효과 있네”

우스트히즌의 ‘스피스 퍼트’ 따라하기…”효과 있네”

입력 2015-07-15 07:27
업데이트 2015-07-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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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남자프로골퍼 사이에는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퍼트 따라하기가 유행할 전망이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따라 제패, 돌풍을 일으킨 스피스는 짧은 거리의 퍼트를 할 때 공을 보지 않고 홀을 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을 따라 한 선수가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스트히즌은 “스피스의 퍼트 방식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 도착한 우스트히즌은 “지난 6월 US오픈 4라운드 후반 홀에서 여러 차례 이 방법을 사용했다”며 “특히 중요한 퍼트를 남겨뒀을 때 공을 보지 않고 퍼트를 했다”고 덧붙였다.

우스트히즌은 “스피스가 사용하는 이 방법이 자연스럽게 스트로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우스트히즌은 US오픈에서 스피스보다 1타가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스트히즌은 2010년 올드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선수이기도 하다.

올해 대회에서 우스트히즌과 동반 플레이를 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그가 그런 식으로 퍼트하는 것을 처음 봤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거들었다.

하지만 우즈는 “나는 그런 식으로 퍼트를 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퍼트를 남겼을 때 그립을 바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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