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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에 축전…“장하고 자랑스럽다”

문 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에 축전…“장하고 자랑스럽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2-09 11:51
업데이트 2022-02-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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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딴 김민석에게 보낸 축전(왼쪽)을 윤홍근 단장이 전달했다. 대한체육회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딴 김민석에게 보낸 축전(왼쪽)을 윤홍근 단장이 전달했다. 대한체육회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축전을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을 획득한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선수에게 축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축전은 현지에서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선수단장이 대신 전달했다.

김민석은 지난 8일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종목 동메달을 딴 김민석은 2연속 메달로 또다시 최초의 기록을 썼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어려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1500m 2연속 메달의 새역사를 쓰며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했다”며 “오늘의 결실에는 수없이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 있을 것”, “장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축전을 전달받은 김민석은 “축하를 전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리고, 상상하지 못했던 첫 메달이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남은 팀추월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축전 전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동메달을 축하합니다. 기다리던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1500m 2연속 메달의 새역사를 쓰며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했습니다. 동료 선수들에게도 큰 자신감을 줄 것입니다.

‘빙속 괴물’이라는 애칭처럼 대단한 질주였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힘을 주고 싶다던 김 선수의 바람이 이뤄져 기쁩니다. 남다른 신념으로 이뤄낸 오늘의 결실에는 수없이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있을 것입니다. 장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김 선수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남은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베이징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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