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백조처럼’… 피겨요정 발리예바, 압도적 클린 연기

‘한 마리 백조처럼’… 피겨요정 발리예바, 압도적 클린 연기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2-06 15:11
업데이트 2022-02-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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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세계기록은 못 깨

‘신기록 제조기’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16)가 올림픽 데뷔전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1위 자리를 꿰찼다.

발리예바는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다.

그는 기술점수(TES) 51.67점, 예술점수(PCS) 38.51점을 합해 총점 90.18점으로 2위 히구치 와카바(74.73점·일본)를 큰 점수 차로 제쳤다.

지난달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90.45점)엔 0.27점이 모자랐다.

발리예바는 역대 피겨 여자 싱글 선수 중 가장 완벽한 연기를 펼치는 선수다.

그는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남자 선수들도 수행하기 어려운 고난도 점프 기술,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앞세워 세계기록 경신 행진을 펼쳤다.

발리예바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연기력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다.

점프는 물론, 비점프 과제도 모두 최고 레벨로 소화한다.

멘털도 강하다. 그는 이날 올림픽에 데뷔했지만,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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