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수 최진행’ 카드 연패 끊는 승부수 될까

‘좌익수 최진행’ 카드 연패 끊는 승부수 될까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6-04 17:57
업데이트 2020-06-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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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이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3회 말 2사 3루 상황에서 1타점을 올리고 고동진 주루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최진행이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3회 말 2사 3루 상황에서 1타점을 올리고 고동진 주루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10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는 한화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주전 3루수 송광민이 빠지고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던 최진행이 좌익수로 뛴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키움전을 앞두고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김태균(1루수)-최진행(좌익수)-김회성(3루수)-최재훈(포수)-노시환(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타격난 해소를 위해 지난 31일부터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진행이 주전 좌익수로 나선다. 최진행은 그동안 좌익수 주전 경쟁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 정진호, 김문호 등 외부 수혈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이 시작할 때도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화가 간판타자 김태균이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고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자 한용덕 감독은 장타력을 갖춘 최진행을 1군에 콜업해 활용했다. 최진행은 이전 2경기에선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이날은 좌익수 수비를 본다. 최진행이 좌익수 수비도 되면서 타격까지 터진다면 한화는 조금이나마 숨통으 트일 전망이다.

팀의 26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그중 24경기를 선발로 나선 송광민도 선발에서 빠졌다. 송광민은 이번 시즌 82타수 18안타(2홈런) 타율 0.220으로 부진하다. 최근 10경기에서도 0.138의 타율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는 데다 전날 경기에선 실책까지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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