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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1일부터 ‘플레이볼’ 시즌 개막은 5월초 목표

프로야구 21일부터 ‘플레이볼’ 시즌 개막은 5월초 목표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4-07 17:29
업데이트 2020-04-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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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분위기 보고 21일 연습경기 추진
144경기 위해 5월 초 개막 목표로 합의
무관중 경기 검토… 14일 이사회서 확정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 경기를 가진 한화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 경기를 가진 한화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코로나19에 자체 청백전만 진행하는 프로야구가 사회적 분위기를 살핀 뒤 21일부터 연습경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개막 시점도 144경기 체제를 지킬 수 있는 마지노선인 5월 초를 목표로 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 강남구 KBO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단장단 회의)를 갖고 이번 시즌 개막 시점을 논의했다. 10개 구단 단장들은 21일 구단 간 연습경기, 5월 초 정규시즌 개막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단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줄어든다는 전제가 우선이다.

이날 미국 ESPN이 한국 야구를 전 세계 스포츠가 주목할 만한 사례로 집중 조명한 가운데 KBO는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정상적으로 연 뒤 개막일이 확정되면 개막 사흘 전에는 연습경기를 종료하기로 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으로 사실상 4월 개막은 물건너간 만큼 KBO는 5월 초를 최적의 개막시점으로 잡았다.

단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여전히 위험이 크면 추가 연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면 연습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면서 “사회적인 분위기가 연습경기를 허용하지 않는 정도라면 연습경기, 정규시즌 개막 일정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사무총장은 무관중 경기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관중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실행위에서 나온 의견들은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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