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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 헤드샷 맞고 입원, 9년 전 악몽 재현

손시헌 헤드샷 맞고 입원, 9년 전 악몽 재현

입력 2018-03-30 09:12
업데이트 2018-03-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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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38) NC 다이노스 내야수가 헬멧을 쓴 머리에 공을 맞고 쓰러져 입원 판정을 받았다. 손시헌은 9년 전에도 헤드샷을 맞고 쓰러져 3일간 병원 신세를 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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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맞은 손시헌
헤드샷 맞은 손시헌 29일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2회 말 1사 3루 상황 NC 8번 손시헌이 한화 선발 김민우가 던진 공을 머리에 맞고 넘어지고 있다. 오른쪽 공은 손시헌 헬멧을 맞고 튕겨 나가는 공이다. 2018.3.29
연합뉴스
손시헌은 29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프로야구(KBO)리그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3루 때 타석에 들어섰다가 한화 투수 김민우가 던진 시속 141km 직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손시헌은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결국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에 옮겨졌다.

NC 관계자는 “손시헌은 병원 이송 시 의식은 있었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그러나 손시헌이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어 2∼3일 정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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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이송되는 손시헌
구급차 이송되는 손시헌 2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2회 말 1사 3루 상황 한화 선발 김민우가 던진 공을 헬멧에 맞은 NC 8번 손시헌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2018.3.29
연합뉴스
김민우는 리그 규정에 따라 바로 퇴장당했다. 투수가 던진 빠른 볼이 헬멧에 맞으면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의 퇴장을 명령할 수 있다. 올 시즌 투수의 ‘헤드샷 퇴장’은 처음이다.

손시헌은 9년 전에도 헤드샷 사구에 쓰러진 적이 있다. 두산에 몸 담았던 2009년 7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뒷덜미를 맞았다. 당시에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3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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