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 KBO리그 개막축포…1호 홈런에 만루포까지

KIA 나지완, KBO리그 개막축포…1호 홈런에 만루포까지

입력 2017-03-31 19:42
업데이트 2017-03-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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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경기. 2회초 1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기아 나지완이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경기. 2회초 1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기아 나지완이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2)이 2017시즌 KBO리그 1호 홈런에 이어 첫 만루포의 주인공까지 됐다.

나지완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과 맞선 나지완은 0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개막 1호 홈런.

이 홈런으로 KIA는 1-0의 리드를 잡았다.

나지완의 방망이는 KIA가 2-1로 불안하게 앞서던 8회초 다시 불을 뿜었다.

1사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 주자 만루 상황이 되자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이 삼성 네 번째 투수 김승현을 우월 만루홈런으로 두들겼다.

나지완의 통산 6번째 만루포.

KBO리그 개막전에서 그랜드슬램이 터진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나지완의 멀티 홈런에 힘입은 KIA는 6-1로 달아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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