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민경삼 단장 사임…성적 부진 책임, 차기 단장은 추후 선임

SK 민경삼 단장 사임…성적 부진 책임, 차기 단장은 추후 선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26 17:36
업데이트 2016-12-26 17: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SK 민경삼 단장 사임
SK 민경삼 단장 사임 연합뉴스=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 따르면 민경삼 단장이 26일 사임했다.

SK 구단에 따르면 민 단장은 지난 10월 김용희 전 감독이 퇴진할 무렵부터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 단장은 트레이 힐만 신임 감독 영입을 포함해 코치진 개편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김광현 및 외국인 선수 계약 등 현안을 마무리한 뒤 재차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 단장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1986~1993년 MBC 청룡, LG 트윈스 선수로 뛰었다.

이후 LG 프런트, 코치를 거쳐 2001년 1월 SK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운영팀장, 경영지원팀장, 운영본부장을 거치며 초창기 SK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1월 단장으로 부임, 구단이 한국시리즈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라는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SK는 차기 단장에 대해 추후 선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