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더스 이용욱,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

고양 원더스 이용욱,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

입력 2014-07-02 00:00
업데이트 2014-07-02 14: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원더스 출신 21번째 프로행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외야수 이용욱(26)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다.

삼성은 1일 “원더스 우투좌타 외야수 이용욱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고양 원더스의 외야수 이용욱(26) 사진=고양 원더스 공식 페이스북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고양 원더스의 외야수 이용욱(26)
사진=고양 원더스 공식 페이스북
이용욱은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으로 프로 구단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 교류전 51경기에 나서 타율 0.276을 기록한 그는 도루를 34개나 성공했다.

경남상고와 대불대를 졸업한 2013년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이용욱은 그해 원더스에 입단해 도약을 노렸고, 빠른 발을 무기로 프로에 입성했다.

삼성은 이용욱을 신고선수로 등록한 후 퓨처스리그를 통해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욱은 올해 원더스가 배출한 네 번째 프로 선수이며 통산 21명째다.

삼성은 5월 6일 오른손 투수 김동호와 김성한과 계약했고, 두 달 만에 원더스에서 또 한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원더스 출신 선수들의 프로행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프로 구단이 원더스에서 뛰는 국내 선수는 물론 데럴 마데이 등 외국인 투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시즌 초 “올해 10명 이상을 프로에 보내고 싶다”고 목표를 세웠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