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빙속 연습 도중 충돌 사고 ‘아찔’

<올림픽> 빙속 연습 도중 충돌 사고 ‘아찔’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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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주도할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훈련 도중 충돌 사고를 겪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준호가 4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하던 중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준호가 4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하던 중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틀째 합동 훈련이 치러진 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

지상 훈련과 가벼운 스케이팅으로 몸을 푼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리며 코너를 돌려던 찰나,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릴 법한 사건이 벌어졌다.

김준호(강원체고)와 이강석(의정부시청)이 충돌하면서 함께 미끄러져 넘어진 것이다.

예상치 못하게 벌어진 상황에 선수단과 경기장 관계자들이 모여들어 넘어진 선수를 살피는 등 주변이 잠시 어수선해졌다.

다행히 선수들의 상태를 살펴본 결과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모든 선수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준호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손 집게손가락을 베는 바람에 장갑이 피로 물들었지만, 상처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는 “선수들의 상태는 괜찮다”면서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손가락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농담으로 선수단을 진정시켰다.

그는 “속도를 끌어올리다가 일어난 일”이라며 “빙판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1천분의 1초까지 다투는 민감한 경기에서 한 번의 충돌은 선수의 무게 중심과 리듬을 흐트러뜨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충돌이 일어나던 지점 근처에는 한국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이상화(서울시청)도 빙판을 달리고 있었다.

자신의 앞에서 사고가 벌어지는 바람에 운이 나빴다면 이에 휘말려 함께 넘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크로켓 코치는 “상화가 잘 피했다”면서 “훌륭한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은 만큼 ‘액땜’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되, 실전의 날이 밝아오기까지 늘 부상을 조심하는 긴장감을 유지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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