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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우서 메달 30~31개 10위”…미국 1위, 중국 2위 전망

“한국 리우서 메달 30~31개 10위”…미국 1위, 중국 2위 전망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9 16:41
업데이트 2016-07-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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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우 올림픽 D-9
[포토]리우 올림픽 D-9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27일 오후 (현지시간)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입국해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 07. 27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30~31개 따내 전체 참가국 중 10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마커스 놀란드 부회장 겸 연구소장은 29일 통계학적 예측 모델을 사용해 세계 각국의 리우 올림픽 성적을 전망했다.

놀란드 소장이 만든 통계학적 예측 모델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에서 미국이 총 메달 수 105~106개로 1위에 오르고, 중국이 92~94개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2 런던 올림픽 때 미국 104개, 중국 88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양국의 메달 격차가 좁혀졌다.

금지약물 사용 추문에 휩싸인 러시아는 런던 올림픽 때 획득한 82개에 비해 크게 줄어든 66개의 메달을 얻지만, 순위는 3위를 유지할 것으로 나왔다.

이번 예측치는 러시아 선수단이 모두 출전한다는 것을 전제한 결과다. 육상 선수단 전부와 다른 종목의 출전 금지자를 포함해 선수단 전체의 4분의 1이 출전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러시아 메달 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중국 등 다른 나라가 러시아 선수단의 대거 출전 금지에 따른 이득을 보게 됐다.

놀란드 소장의 모델은 국내총생산(GDP), 인구, 전·현 주최국 여부, 옛 공산권 여부, 평균 학교 교육 기간, 적도로부터 거리, 이전 올림픽에서 성적 등 12개 조건을 대입해 메달 수를 예측했다. 이전 올림픽 성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이어 인구, 주최국 지위, 국민 1인당 소득, 교육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선 도핑 문제를 비롯해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의 주최국 이점 등 3가지 면에서 계량하기 어려운 변수가 생겨 정확한 예측이 그만큼 더 어렵게 됐다.

북한은 자료 부족으로 예측할 수 없지만 최근 체제선전의 하나로 국제경기 호성적을 내세우면서 옛 동독 출신의 코치들을 영입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어 5~6개의 메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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