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심석희 징계 존중… 관행 발본색원”

빙상연맹 “심석희 징계 존중… 관행 발본색원”

이주원 기자
입력 2021-12-23 22:34
수정 2021-12-2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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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회장 “스포츠맨십으로 무장해야”
체육회, 올림픽 금 2개·15위로 목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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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연합뉴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연합뉴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23일 동료 비하와 고의 충돌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24·서울시청)의 징계 결정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스포츠 업계의 잘못된 모든 관행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진상 조사를 철저히 했고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신중히 검토하고 나서 징계 처분을 내렸다”며 “공정위의 결정을 충분히 신뢰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정을 통해서 스포츠 업계가 훨씬 더 투명해질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스포츠맨십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심석희는 조항민(35) 전 국가대표 코치와 나눈 사적인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되며 논란을 빚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1일 심석희에게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는 내년 1월 24일까지 자격이 중지돼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체육회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의 예상 성적을 금메달 1~2개, 국가 순위 15~20위로 낮게 잡았다. 2014 소치올림픽(금3, 은3, 동2)과 비교하면 한참을 밑돈다. 이기흥 회장은 “(빙상연맹) 내부의 변화와 체질 개선, 그동안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또 코로나19 탓에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 목표를 실현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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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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